[하얼빈 Focus] 눈부신 전설과 떠오르는 샛별…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스노보드 이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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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이 아시안게임 8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승훈이 지난해 10월 제5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부 5000m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겨울을 빛낸 전설의 마지막 걸음, 그리고 전설이 되고자 하는 샛별의 첫 걸음이 시작된다.

스피스스케이팅 하면 1988년생 이승훈(알펜시아)이 떠오르듯, 스노보드 하면 2006년생 이채운(수리고)이 기억되기를 꿈꾼다.
신동, 최연소, 천재, 최초까지 전설이 간 길은 그대로 따르고자 한다.
종목도 다르고 디펜딩 챔피언과 도전자라는 입장도 다르지만 마음은 똑같이 뜨겁다.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두 남자의 도약이 하얼빈에서 펼쳐진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은 한국 동계 스포츠 사상 이견 없는 레전드다.
올림픽에서만 총 6개 메달(금2·은3·동1)을 땄고, 아시안게임(AG)에선 금메달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살아있는 이정표다.
역대 한국 동계 AG 최다 메달(8개)-최다 금메달(7개)의 주인공이다.
2017 삿포로 대회서 4관왕(남자 5000m, 1만m, 팀 추월, 매스스타트)에 올랐다.
한국 동계 AG 역사상 첫 4관왕이다.
당시 정강이 부위를 8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투혼을 발휘해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8번째 금메달을 향해 뛴다.
사실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다.
올해로 37세다.
함께 빙판을 누볐던 동료 대부분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은 그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오롯이 실력으로만 10살 이상 어린 후배들을 눌렀다.
국제무대에서도 여전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3위에 올라있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달 열린 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전히 심장이 뜨겁다.
아쉽게도 이번 AG에선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가 열리지 않는다.
문제는 없다.
남자 팀 추월과 5000m에 출전해 건재함을 자랑할 예정이다.
당초 남자 1500m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나서지 않는다.
경쟁력 있는 종목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9일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다투고, 11일 팀 추월 결선에서 동료와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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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채운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2023년 12월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종목은 다르지만, 이승훈을 우러러보며 전설을 꿈꾼다.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이 생애 첫 AG에 나선다.
혜성처럼 등장했다.
2023년 3월 조지아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다.
역대 최연소(16세 10개월) 기록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첫 대회부터 2관왕을 정조준한다.
주종목은 하프파이프지만, 슬로프스타일에도 출전한다.
당초 대회 엔트리 등록 때는 신청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좋은 컨디션에 슬로스타일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자신도 있다.
지난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두 종목에 출전해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먼저 슬로프스타일에 나선다.
8일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금메달을 다툴 예정이다.
이후 12일 하프파이프 예선을 거쳐 13일 결선에 출전한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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