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표 인생경기, 정관장이 반전드라마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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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정관장이 신바람을 낸다.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91-86(27-21 22-19 22-26 20-20) 승리를 거뒀다.
2023년 11월 5일 한국가스공사전부터 11월 14일 삼성전까지 달린 뒤 448일 만에 맛보는 5연승이다.
봄 농구 불씨가 살아난다.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차근차근 전진 중이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시즌 성적 13승23패를 기록, 8위를 지켰다.
6위 DB와 이제 3경기 차이다.
시즌 네 번째 맞대결. 앞선 세 차례 만남에선 KCC가 2승1패로 앞섰다.
이번엔 다르다.
정관장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외인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지난달 트레이드로 합류한 디오테 버튼 대체 외인으로 영입된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버튼은 얼마 전까지 KCC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캐디 라렌과 둥지를 바꿨다.
외인 1옵션이 이동하는 근래 보기 드문 빅딜 후 처음으로 마주한 전 소속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렸다.
사진=KBL 제공 |
전반적으로 정관장이 주도했다.
득점 우위 시간이 35분51초에 달한다.
초반부터 거침없이 달린 덕분이다.
적극적인 수비와 순도 높은 공격력이 주효했다.
두 외인은 물론 여러 선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졌다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벤치 득점에서 55-33점으로 크게 앞섰다.
‘에이스’ 박지훈이 21득점 8어시스트로 노련함을 뽐낸 가운데 정준원(15득점), 오브라이언트(14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버튼도 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한승희의 움직임을 주목할 만하다.
말 그대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이날 31분30초 동안 코트 위를 누비며 3점 슛 2개를 포함해 2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득점은 프로데뷔 후 한승희의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이었던 17점서 자유투 2개를 놓치며 살짝 흔들리는 듯했지만 곧바로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포효했다.
단순히 한 경기 반짝이 아니다.
시즌 전체로 봐도 눈부시다.
평균 15분38초를 뛰며 6.0득점, 2.7어시스트 등 커리어하이를 작성 중이다.
정관장의 반전 드라마를 기대케 하는 대목 중 하나다.
사진=KBL 제공 |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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