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 부는 거센 바람…필리핀 아시아쿼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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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그만큼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선수도 추가해야 할 판세다.
활약이 두드러지는 국내선수가 없는 가운데,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4일 현재 리그 평균 득점 상위 20명엔 아시아쿼터 선수 4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선 알바노(DB), 칼 타마요(LG),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케빈 켐바오(소노)가 주인공이다.
국내선수는 5명뿐이며 나머지는 외국인 선수들이 채우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20~2021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시작은 일본 선수로 한정했으나 2022~2023시즌부터 필리핀 선수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는 10개 구단 모두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DB가 KBL 1호 아시아쿼터 나카무라 타이치를 영입할 당시만 해도 전력에 플러스알파 정도였지만, 이제는 다르다.
주축으로 뛰며 경기 승패를 좌우한다.
10명의 아시아쿼터 선수 중 5명이 평균 20분 이상 코트를 누비고 있다.
사진=KBL 제공 |
지난 시즌 KBL 최초 최우수선수(MVP) 아시아쿼터의 주인공인 알바노는 이번 시즌 주축으로 DB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인 DB는 올 시즌 싹 바뀐 외국인 선수와 더불어 김종규(현 정관장), 강상재 등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미끄러졌다.
그럼에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인 6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템포 조절, 현란한 드리블, 해결사 능력까지 고루 갖춘 삼박자 가드 알바노 덕이다.
알바노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시아쿼터 새 역사를 쓴 타마요도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 대부분이 가드인 반면, 타마요는 포워드다.
일본 B.리그를 거쳐 올 시즌 KBL에 입성한 타마요는 리그에 적응하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3라운드엔 평균 19.5점·6.5리바운드·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L 최초 아시아쿼터 정규리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9일 삼성전에선 2점슛 100%(15/15) 확률을 자랑하며 아시아쿼터 최다인 37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사진=KBL 제공 |
2022~2023시즌 7.0점을 거쳐 12.6점, 올 시즌 14.3점을 마크 중이다.
뉴페이스는 켐바오다.
KBL 입성 전부터 ‘필준용(필리핀+최준용)’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이목을 끈 켐바오는 지난달 초 데뷔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최근 복귀 후 3경기 만에 36점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소노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사진=KBL 제공 |
조상현 LG 감독은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활약하는 건 좋은 현상”이라면서도 “국내 선수들은 경각심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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