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펼친 김주형, PGA 페블비치 프로암 7위 마감… 매킬로이 통산 2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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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3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해 자신의 샷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당찬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첫 트로피는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주형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마무리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서 최종 16언더파 272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3언더파 공동 36위로 1라운드를 출발한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노 보기 행진으로 7타를 줄이며 일순 4위로 반등했다.
3라운드 4언더파로 순위를 유지해 선두권과 2타 차로 붙어선 그는 최종 4라운드에서 일발 역전을 노렸다.

전반 홀에서는 선전을 보여줬다.
한때 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OB 구역에 떨어지는 악재가 있었지만, 4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로 2타를 줄이며 한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선두를 이루기도 했다.

뒷심이 모자랐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후반, 12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결국 1타를 잃었다.
그가 방황하던 중, 매킬로이가 14번 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완성시키며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김주형은 18번 홀(파5)에서도 샷이 페널티 구역에 떨어지는 등 막판 경기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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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3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해 벙커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과 함께 겨냥한 한국 남녀 선수 동반 우승도 불발됐다.
하지만 김주형은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썼다는 점에서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소니오픈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컷 탈락 등 부진을 씻어내고 제 궤도를 찾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준우승) 이후 오랜만에 맛본 정규대회 톱10 진입이다.

또 다른 한국 남자골프 간판 임성재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김시우가 4라운드에만 5타를 줄이는 맹타로 12위(13언더파 275타)를 찍었고, 안병훈도 마지막에 6타를 줄여 공동 22위(10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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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3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자신의 투어 통산 27승을 달성하고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한편, 세계랭킹 3위에 빛나는 매킬로이는 시즌 첫 출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최종 21언더파 267타로 PGA 통산 27번째 우승을 장식했다.
또한 시즌 2번째로 열린 시그니처 대회 트로피로 360만 달러(약 53억원)의 높은 우승 상금까지 품에 안았다.

준우승은 매킬로이의 절친인 셰인 라우리(북아일랜드)가 19언더파 269타로 가져갔다.
매킬로이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첫 출전을 알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바닥 부상을 이겨내고 공동 9위(15언더파 273타)로 첫 삽을 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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