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옷피셜’… 다저스맨 김혜성 “최고의 팀,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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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마련한 자선 행사에 참여한 내야수 김혜성이 활짝 미소 짓고 있다.
사진=다저스 구단 SNS

“올 시즌 꼭 도움이 돼서 또 우승할 수 있기를.”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신입생 내야수 김혜성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LA 지역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면서 빅리거로서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혜성은 지난 1일 구단이 주최한 2025 다저스 러브 LA 커뮤니티 투어에 ‘다저블루’ 유니폼을 입고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최악의 산불 사태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LA 지역사회를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피해 노인을 초청해 오찬을 제공했고, 지역 소방서를 방문했다.

김혜성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큰 산불이라고 들었다.
소방관들께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 주셨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분들과 이렇게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입단 확정 후 첫 공식 석상에 얼굴을 내비쳤다.
올 시즌 새롭게 다저스에 합류한 투수 태너 스캇과 블레이크 스넬 등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역 팬들도 김혜성과의 첫 만남에서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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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마련한 자선 행사에 참여한 이적생 투수 태너 스캇(왼쪽부터), 내야수 김혜성,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기념 촬영을 임하고 있다.
사진=다저스 구단 SNS

김혜성은 “영광스럽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만나서 의미가 더 남다르다.
이 마음을 잘 간직해서 개막전 로스터에 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고의 팀에 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 팀에 보탬이 되는 게 목표다.
올 시즌 꼭 도움이 돼서 (다저스가) 또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팀 동료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관련 질문에는 “정말 멋있다”며 “훌륭한 인성을 행동으로도 잘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2024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1억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 8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보여줬듯 뛰어난 컨택 능력과 빠른 발, 유틸리티 수비 능력 등이 그의 매력이다.
이에 다저스는 올겨울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시킨 바 있다.
일종의 노선 정리로 김혜성을 영입한 뒤 사흘 만이었다.
그러나, ‘무혈입성’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미구엘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 경쟁자들을 넘어서야 한다.

한편 김혜성의 데뷔 시즌 예상 성적 역시 관심을 모은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스’의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Steamer)는 2025시즌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338타수 94안타) 5홈런 36타점 14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99, 조정 득점 창출력(wRC+)의 경우 97로 전망했다.
비교적 아쉬운 수치다.
다만,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예상수치가 1.3인 점을 고려하면 타격은 아쉽지만, 수비와 주루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평가다.
내·외야를 오갈 수 있고, 주루에서 강점을 지닌 그의 가세는 다저스의 시즌 운영에 분명 큰 플러스 요인이다.
‘국민구단’에 합류한 김혜성이 올 시즌 써 내려갈 새 역사가 궁금해진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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