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펄펄 날았다… 정관장, 현대모비스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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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트레이드 직후 팀이 변했다.
어느덧 4연승 질주다.

정관장이 또 한 번 승전고를 울렸다.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를 85-78로 이겼다.
지난달 24일 KT전(93-72)을 필두로 삼성(85-74), 소노(94-69)를 꺾은 뒤 리그 2위 현대모비스까지 잡아낸 것.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상대 전적도 3승1패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남다르다.
지난달 최하위서 탈출하더니 이번에는 또 한 계단을 껑충 뛰었다.
시즌 12승째(24패)를 거둔 정관장은 승률 0.343을 마크하면서 삼성(11승22패·0.333)을 제치고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합류 효과는 이날도 빛났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외국인 선수 둘(디온테 버튼·조니 오브라이언트)이 볼 컨트롤까지 가능하니까 국내 선수들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담을 덜었다.
덕분에 모두가 신을 내면서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고 상승세 비결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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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물론 위기도 있었다.
정관장은 1쿼터 리드(30-22)에도 불구하고 2쿼터(15-18)에는 추격을 소폭 허용하는 흐름을 내줬다.
벤치 휴식 후 재차 투입된 버튼의 막판 돌파 득점이 아니었다면 점수 차는 더 타이트했을 가능성이 컸다.
전반을 아슬아슬하게 5점 차 우위로 마치게 된 배경이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버튼은 이날 16점·7리바운드·6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크게 도왔다.
한승희(12점·8리바운드)의 골밑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하비 고메즈(15점·4리바운드·1스틸)와 오브라이언트(10점)도 거들었다.

가드 박지훈 역시 덩달아 신바람을 냈다.
전반 1,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했고, 후반에 달아나는 데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양 팀 모두 잠시 소강상태에 빠진 3쿼터 초반에도 전광석화 같은 돌파로 득점을 만들면서 침묵을 깬 장면이 대표적이다.
박지훈은 이날 14점·8리바운드·7어시스트·2스틸을 마크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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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다만, 후반에도 상대의 맹추격이 이어진 가운데 정관장은 끝내 3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역전(62-64)을 허용하고 말았다.
입장이 바뀐 정관장도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점으로 따라가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의 판도를 바꾼 건 버튼이었다.
4쿼터 초반 자유투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킨 그가 팀의 재역전을 이끈 것. 정관장이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마지막 쿼터에 돌입한 첫 3분30초여 동안 무려 12점을 몰아치는 동시에 실점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게 그 방증이다.
박지훈도 이 쿼터에서만 3점슛 1개에 리바운드 1개, 어시스트 3개를 올렸다.
정관장은 그 뒤에도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면서 접전 끝 승리를 굳혔다.

안양=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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