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여왕' 김아림, LPGA 개막전 2R 10언더파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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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025시즌 LPGA 개막전 2라운드 -3, 합계 10언더파로 이틀째 단독 선두
4개의 파5홀 모두 버디 잡아, 장타력 강점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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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김아림(29)이 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로 나서며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장타 여왕'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로 나서며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아림은 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선전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틀 연속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특히 파5 4개의 홀에서 모두 버디를 수확하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2위와 격차를 유지했다.

김아림은 2025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뒤 2라운드에서도 다소 흔들림은 있었으나 6개의 버디를 이어가는 호쾌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5타를 줄인 2위 린 가르트(스웨덴)와는 3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최근 2년 동안 투어 대회 우승자 32명이 컷 탈락 없이 순위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에서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어 3년 만에 복귀했다. 2021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나섰던 김아림은 2023년과 2024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75cm-70kg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평균 276야드의 장타를 날리는 김아림은 2라운드에서 2번 홀(파5)과 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첫 날의 기세를 이어갔다. 3번 홀까지 합계 9언더파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한 뒤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합계 9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장타 여왕'답게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으며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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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 순위./LPGA

김아림은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86%(12/14)와 드라이버 비거리 평균 270야드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1라운드와 같았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1라운드보다 늘었다. 퍼트 수가 29개로 전날보다 2개 더 많았으며 그린 적중률도 78%(14/18)로 1라운드의 89%(16/18)보다 좀 떨어졌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에 등극한 김아림은 2020년 12월 비회원으로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선두와 5타 차이의 열세를 극복하는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메이저 퀸’에 올라 세계 여자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발판으로 2021년 미국 무대에 정식으로 뛰어든 ‘도전과 긍정의 아이콘’ 김아림은 175㎝의 큰 키와 70㎏이 넘는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공할 장타력, 탄도가 높고 스핀양이 많은 명품 아이언샷까지 지녔지만 마무리와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져 다음 우승까지 3년 11개월이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2024시즌 4차례 톱10에 진입하고도 우승을 놓친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10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년11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US오픈 이후 LPGA 투어 100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식 회원 데뷔 첫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45만달러(약 6억2000만원)를 거머쥐었다. 2025시즌의 개막전 첫날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김아림은 LPGA 통산 3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의 고진영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5언더파로 6위를 기록했으며 리디아 고는 5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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