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여왕' 김아림, LPGA 개막전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03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31일 2025시즌 LPGA 개막전 1라운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17382872519495.jpg
'장타 여왕' 김아림(29)이 3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더팩트 DB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장타 여왕'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아림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깔끔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는 최근 2년 동안 투어 대회 우승자 32명이 컷 탈락 없이 순위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다.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어 3년 만에 복귀했다. 2021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나섰던 김아림은 2023년과 2024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75cm-70kg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평균 276야드의 장타를 날리는 김아림은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13번 홀(파3)과 18번 홀(파4)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후반에도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간 김아림은 1번 홀(파4)과 5번 홀(파4), 7번 홀(파4),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김아림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두 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는 27개로 막았다.

김아림은 경기 후 "샷과 퍼트 등 모든 게 좋았다. 작년 시즌 최종전이 끝나고 한 달가량 한국에 머물다 1월부터 베이스캠프인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돌아와 샷 연습보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고 1라운드 경기 소감을 밝혔다.

17382872530324.jpg
호쾌한 플레이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김아림의 국내 경기 장면./더팩트 DB

2018년부터 3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에 등극한 김아림은 2020년 12월 비회원으로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선두와 5타 차이의 열세를 극복하는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메이저 퀸’에 올라 세계 여자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발판으로 2021년 미국 무대에 정식으로 뛰어든 ‘도전과 긍정의 아이콘’ 김아림은 175㎝의 큰 키와 70㎏이 넘는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공할 장타력, 탄도가 높고 스핀양이 많은 명품 아이언샷까지 지녔지만 마무리와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져 다음 우승까지 3년 11개월이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2024시즌 4차례 톱10에 진입하고도 우승을 놓친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10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년11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US오픈 이후 LPGA 투어 100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식 회원 데뷔 첫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45만달러(약 6억2000만원)를 거머쥐었다. 2025시즌의 개막전 첫날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김아림은 LPGA 통산 3승을 노리고 있다.

김아림의 뒤를 이어 고진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언더파 70타를 쳐 다케다 리오(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 한나 그린(호주)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양희영, 이민지(호주)는 이븐파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14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8위(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428 / 1 페이지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