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외면에 다시 일본行… ‘사이영상’ 투수 바우어, 요코하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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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했던 트레버 바우어. 사진=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구단 SNS 캡처

사이영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우완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NPB)로 돌아온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렸지만, 철저한 외면 속에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될 예정이다.

일본 현지 매체 닛칸스포츠는 27일 “바우어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두 시즌 만의 복귀다.
일본시리즈(JS) 디펜딩 챔피언인 요코하마는 ‘거물’ 바우어의 복귀에 힘입어 27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정조준한다.
참고로 요코하마는 2024시즌 센트럴리그 3위를 차지했고, 포스트시즌(PS) 무대에서 언더독 신화를 쓰면서 JS 정상에 올랐다.

바우어는 2023년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19경기에 등판해 10승4패 평균자책점 2.76(130⅔이닝 40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시즌 막판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실력 자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해 센트럴리그서 투수 부문 월간 최우수선수(MVP)도 두 차례(6, 8월) 수상했다.

그도 그럴 게 1991년생인 바우어는 MLB 최고 투수 가운데 하나였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등에서 활약하면서 10시즌을 뛰었다.
통산 222경기 83승69패 평균자책점 3.79(1297⅔이닝 547자책)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 신시내티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바우어는 이 시즌 11경기 동안 5승4패 평균자책점 1.73(73이닝 14자책)을 마크했다.

이듬해 다저스로 향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듯했다.
하지만, 2021시즌 도중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뒤 사실상 빅리그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이 과정에서 MLB 사무국으로부터 19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NPB 도전을 마친 뒤에도 재차 MLB 복귀를 타진했다.
다만, 징계 기간이 끝났음에도 복귀는 여의찮았다.
이에 일본 무대로 다시 향한다.
바우어의 공은 여전히 매섭다.
지난 시즌 멕시코 무대 활약이 방증이다.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14경기에 등판해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48(83⅓이닝 23자책) 성적을 올렸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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