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1군 캠프 합류…정우주 “류현진 선배님께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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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류현진 선배님, 배우고 싶은 게 많아요.”

프로에 막 발을 내딛은 신예들. 가장 첫 번째 관문은 단연 1군 스프링캠프 합류다.
한화의 경우 무려 6명의 신인들을 포함시켰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일 터. 특히 정우주에게로 시선이 쏠린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정우주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호주(1차 스프링캠프지)에 도착해봐야 알 것 같다.
1군 스프링캠프를 목표로 했는데, 막상 (이름이 포함된) 명단을 받으니 얼떨떨하더라. 축하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큰 주목을 받았다.
전형적인 파이어볼러 유형이다.
최고 150㎞ 후반대 강속구를 던진다.
전주고 3학년 시절이었던 지난해 19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31의 호성적을 거뒀다.
데뷔 시즌부터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감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정우주에 대해 “좋은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고졸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편안한 상황서 어떻게 싸우는 지 한 번 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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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잠재력이 큰 유망주인 만큼 구단도 ‘육성’ 방향에 대해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
마무리캠프서 구종을 간소화시킨 배경이다.
너무 많은 변화구는 부상 등 어린 선수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우주는 “구종을 다양화하기보다는, 확실한 거 몇 개를 가져가자고 하시더라. 한 개씩 완벽하게 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을 던졌는데 지금은 커브랑 슬라이더, 체인지업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멀리서 봤던 선배들과 동고동락하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큰 자양분이다.
특히 ‘에이스’ 류현진은 선망의 대상이다.
아직은 인사정도 나누는 사이지만, 궁금한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다.
정우주는 “류현진 선배님께 변화구 감각 같은 것을 많이 여쭙고 싶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나 한국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던지는 지도 궁금하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어 “선배님께서 체인지업으로 미국을 호령하시지 않았나. 그립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제 겨우 첫 단추를 꾀었을 뿐이다.
갈 길이 멀다.
일단 선발보다는 불펜 쪽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우주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선발보단 불펜으로 많이 나서 적응하는 데는 어렵지 않을 듯하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1군 무대에 나갈 수만 있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 목표는 시범 경기, 그리고 개막전 엔트리에 드는 것이다.
정우주는 “선배님들 말씀에 따라 무리하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페이스를 끌어올리려 한다”고 끄덕였다.

인천공항=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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