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탈락의 아픔 딛고…부활의 날갯짓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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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프로야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5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프로야구선수협회와의 합의 아래 예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졌다.
1년 농사의 씨앗을 뿌리는 중요한 시기다.
캠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시즌 성패가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승선하는 것은 아니다.
구단별로 다르지만, 1군 기준 대략 35~40명의 선수들이 출발한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보다 험난한 경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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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다이노스

◆ 고개 숙인 베테랑

‘베테랑’도 예외는 아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 밀릴 수밖에 없다.
내야수 노진혁, 김민성(이상 롯데)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둘 다 자유계약(FA)을 맺었던 자원이라 놀라움은 더 크다.
노진혁은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했다.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서 관심을 모았다.
김민성은 지난 1월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에 컴백했다.
당시 안치홍(한화)의 이적과 한동희의 입대로 생긴 내야 공백을 메워 주리라 기대했다.

아쉬움을 남겼다.
노진혁은 두 시즌 동안 113경기 타율 0.257 4홈런, 73경기 타율 0.219 2홈런 등에 그쳤다.
장타율이 눈에 띄게 떨어졌을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전 유격수 자리를 박승욱에게 내줘야 했다.
겨우내 사비로 미국으로 날아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 했으나 1군 스프링캠프는 불발됐다.
김민성 역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35경기에서 타율 0.200, 2홈런 등에 그쳤다.
2008시즌(20경기) 후 최소 경기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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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 FA 후에도, 경쟁의 연속

어렵게 FA 계약을 체결했다 해도 마찬가지.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외야수 김성욱은 지난 16일 NC와 2년 최대 3억원에 사인했다.
과정이 다소 험난했다.
시장에 나왔지만,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 새롭게 지휘봉을 이호준 NC 감독은 일단 외야진을 권희동-박건우-손아섭 등으로 구상 중이다.
천재환, 박시원 등 백업 자원도 풍부하다.
1차 미국 캠프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서 준비하다 코칭스태프의 판단 아래 2차 대만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내야수 하주석도 비슷하다.
지난 8일 한화와 1년 최대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1차 호주 캠프 명단에 빠져 있다.
국내서 먼저 몸을 만들 계획이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입단했다.
고교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MLB)까지 나왔을 정도로 잠재력이 높았다.
프로 데뷔 후 우여곡절이 많았다.
몇 차례 불미스러운 일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2년간 25경기, 64경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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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NC다이노스, 한화이글스

◆ 반전의 계기로

아직 좌절하긴 이르다.
남은 시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충분히 반전을 꾀할 수 있다.
프로에서 꽤 오랜 시간 몸담은 만큼 자신만의 노하우도 있을 터. 이들이 반등한다면 팀 전력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캠프에 가지 않고도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뽐낸 사례들도 존재한다.
어두운 터널을 뚫고 밝은 내일을 노래할 이는 누굴까. 2025시즌 부활의 날갯짓을 활짝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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