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가 민망해진 ‘문김대전’…라이벌 연봉 400% 오를 때 문동주는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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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가 1억원을 받고 2025시즌을 준비한다.
21일 한화가 발표한 2025시즌 선수단 연봉계약 현황에 따르면 문동주는 지난해와 같은 연봉을 받는다.
한화가 공개한 명단 20명 가운데 연봉이 하락한 선수는 노시환과 김범수, 김민우, 윤대경, 이진영, 김인환 6명이다.
이들은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거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성적이 떨어졌다.
문동주도 마찬가지다.
문동주는 2024시즌 부상과 부상을 반복했고, 2023시즌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문동주는 2023시즌 23경기에 나서 8승8패를 기록했다.
118.2이닝을 던진 문동주는 평균자책점은 3.72로 호투했다.
하지만 1년 뒤 문동주는 평범한 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이 시즌 21경기에 나서 7승7패를 기록했다.
111.1이닝밖에 던지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5.17에 달했다.
삭감해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지만 한화는 문동주의 자존심을 고려한 듯 연봉을 동결했다.
문동주는 2022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KIA가 문동주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판단한 김도영을 선택하면서 한화가 문동주를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
한화는 문동주가 시속 150㎞를 가볍게 뿌리는 재능을 가졌고 100구까지는 시속 140㎞ 이상 던질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고 봤다.
이런 문동주는 집중 관리를 받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과 최원호 전 감독은 성적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도 계획대로 문동주를 아껴썼다.
문동주가 고 3시절 739구를 던지는 등 고교시절 3년간 1056개 밖에 던지지 않은 만큼 1년 2000개 이하 공을 던지도록 관리했다.
문동주는 2023시즌 시속 160㎞가 넘는 공을 뿌리며 존재감을 뽐냈고,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누렸다.
이 때 문동주는 결승전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혜택까지 얻게 됐다.
반면 김도영은 그러지 못했다.
‘문김대전’이라고 불리는 경쟁에서 문동주에 뒤쳐졌고 병역문제 해결이 가능했던 아시안게임엔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도 못했다.
하지만 2024시즌 두 사람 운명은 완전하게 갈라졌다.
문동주는 부진했고, 한화는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하위권을 맴돌았다.
김도영과 KIA는 달랐다.
김도영은 기량이 만개했고, KIA는 김도영 활약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몸값에서도 완전히 분위기는 갈렸다.
2024시즌 나란히 1억원씩을 받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문동주는 동결, 김도영은 400% 상승한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도영이 4년차 선수 최고액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대보정이 필요하지만 신인시절부터 한국 야구를 휘어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류현진, 오승환, 이정후 등 슈퍼스타들도 김도영보다 4년차에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없다.
연봉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문김대전’은 일방적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문동주는 여전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머물러있지만 김도영은 2024시즌 각 타격지표 대부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온갖 명예를 누렸다.
문동주는 절치부심이 필요하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21일 한화가 발표한 2025시즌 선수단 연봉계약 현황에 따르면 문동주는 지난해와 같은 연봉을 받는다.
한화가 공개한 명단 20명 가운데 연봉이 하락한 선수는 노시환과 김범수, 김민우, 윤대경, 이진영, 김인환 6명이다.
이들은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거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성적이 떨어졌다.
문동주는 2024시즌 부상과 부상을 반복했고, 2023시즌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문동주는 2023시즌 23경기에 나서 8승8패를 기록했다.
118.2이닝을 던진 문동주는 평균자책점은 3.72로 호투했다.
하지만 1년 뒤 문동주는 평범한 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이 시즌 21경기에 나서 7승7패를 기록했다.
111.1이닝밖에 던지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5.17에 달했다.
삭감해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지만 한화는 문동주의 자존심을 고려한 듯 연봉을 동결했다.
사진=뉴시스 |
KIA가 문동주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판단한 김도영을 선택하면서 한화가 문동주를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
한화는 문동주가 시속 150㎞를 가볍게 뿌리는 재능을 가졌고 100구까지는 시속 140㎞ 이상 던질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고 봤다.
이런 문동주는 집중 관리를 받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과 최원호 전 감독은 성적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도 계획대로 문동주를 아껴썼다.
문동주가 고 3시절 739구를 던지는 등 고교시절 3년간 1056개 밖에 던지지 않은 만큼 1년 2000개 이하 공을 던지도록 관리했다.
문동주는 2023시즌 시속 160㎞가 넘는 공을 뿌리며 존재감을 뽐냈고,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누렸다.
이 때 문동주는 결승전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혜택까지 얻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문김대전’이라고 불리는 경쟁에서 문동주에 뒤쳐졌고 병역문제 해결이 가능했던 아시안게임엔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도 못했다.
하지만 2024시즌 두 사람 운명은 완전하게 갈라졌다.
문동주는 부진했고, 한화는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하위권을 맴돌았다.
김도영과 KIA는 달랐다.
김도영은 기량이 만개했고, KIA는 김도영 활약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몸값에서도 완전히 분위기는 갈렸다.
2024시즌 나란히 1억원씩을 받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문동주는 동결, 김도영은 400% 상승한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도영이 4년차 선수 최고액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대보정이 필요하지만 신인시절부터 한국 야구를 휘어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류현진, 오승환, 이정후 등 슈퍼스타들도 김도영보다 4년차에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없다.
연봉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문김대전’은 일방적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문동주는 여전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머물러있지만 김도영은 2024시즌 각 타격지표 대부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온갖 명예를 누렸다.
문동주는 절치부심이 필요하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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