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마음을 잡아라’…조금씩 드러나는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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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미국 메이저리그(MLB)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일본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 어떤 유니폼을 입을까.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ESPN 등은 14일 “사사키의 행선지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으로 압축됐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이전부터 꾸준히 언급됐던 팀이다.
각각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2차 미팅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NPB)가 자랑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2020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뎠다.
2022년 4월 NPB 역대 최연소 나이(20세157일)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192㎝ 큰 키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시속 165㎞짜리 직구를 선보이며 세간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구단의 승낙을 받아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MLB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기대치가 높다.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랭킹 전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유가 있다.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몸값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사사키는 2001년 11월생으로 아직 만 25세가 되지 않았다.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일반 FA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된다.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각 구단이 보유한 국제 영입 한도액 안에서 신인 선수 마이너 계약을 해야 한다.
최대 756만 달러(111억원) 수준이다.
러브콜이 쏟아진다.
MLB 30개 구단 중 무려 20개 구단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사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PPT뿐 아니라 영상, 책 등을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수요가 많으니, 이른바 역면접 방식까지 이뤄지고 있다.
구단의 이야기를 들어본 뒤 후보군을 좁혀가고 있는 것.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앞서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이저스 등에 불합격을 통보했다.
일부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도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장기적 차원에서 여러 사안을 꼼꼼히 확인해 볼 것으로 전망된다.
추후 장기 대형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빅마켓 구단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1, 2선발보다는 3, 4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을 찾는다는 보도도 있었다.
사사키는 지바 롯데의 철저한 관리를 받아왔다.
매 시즌 130이닝 이하로 던질 수 있었던 배경이다.
MLB에서도 무리한 일정을 피하고 싶을 터. 사사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팅 마감 시간은 24일 오후 10시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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