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찾아온 희소식… ‘다저스 주전 2B’ 럭스, 트레이드로 신시내티행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468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지난해 11월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한 김혜성이 무대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초호화 군단’에 입성한 김혜성(LA 다저스)의 선택, 호재와 함께 출발한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가 LA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로 개빈 럭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지 추가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반대급부로 외야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1장을 챙겼다.
럭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2019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2022시즌부터 주전 2루수로 거듭났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2023년을 건너뛰었지만, 재활에 성공한 지난 시즌에도 역시 다저스 2루를 책임졌다.
타율 0.251(439타수 110안타) 10홈런 50타점 등을 남기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그랬던 럭스가 다저스를 떠난다.
배경에는 포화 상태가 된 다저스 내야가 있다.
당초 예상된 ‘1루수 프레디 프리먼-2루수 럭스-유격수 무키 베츠-3루수 맥스 먼시’의 주전 라인업에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 내·외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 토미 에드먼이 유동적으로 백업을 맡을 예정이었다.
여기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3+2년 2200만달러(약 324억원)로 영입한 김혜성까지 추가되며 가용 자원이 크게 늘어났던 것.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됐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
일찌감치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내야 보강이 시급한 팀이 럭스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었다.
처음에는 럭스를 트레이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다저스지만, 결국 신시내티와의 거래에 고개를 끄덕이며 내야 한 자리를 비우기에 이르렀다.
김혜성에게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현실적으로 김혜성이 도전해야 할 포지션이 2루인 가운데, 지난 시즌 138경기-1053⅓이닝 동안 2루를 지킨 럭스가 떠나면서 경쟁에 청신호가 들어왔기 때문.
물론 장밋빛 전망만 내놓을 단계는 아니다.
일단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할 베츠가 언제든 2루로 돌아와도 이상하지 않다.
지난 11시즌간 내·외야를 오간 베츠가 가장 적게 소화한 포지션이 유격수(629⅓)다.
그의 송구 능력을 감안할 때, 2루수가 더 맞는 옷이라는 평가도 나올 정도. 게다가 다저스는 테일러, 에드먼 등을 활용한 유동적인 키스톤 콤비 구성이 언제든 가능하다.
럭스가 빠졌다고 해서 김혜성의 자리가 반드시 생긴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는 이유다.
중요한 건 김혜성이 보여줄 퍼포먼스다.
다가올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자신의 장점인 빠른 발과 수비력 등을 증명하고, 타격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일 필요가 있다.
분명한 건, 그를 둘러싼 상황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LA 다저스가 김혜성의 영입을 알리는 게시물을 게시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