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이재성의 전성기는 지금? 키커 랑리스테 공격형MF 부문 6위 등극, 아시아 유일 ‘내셔널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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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1992년생. 올해 만 33세가 되는 이재성(마인츠05)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다.
독일 언론 키커가 2024~2025시즌 전반기 활약을 바탕으로 발표한 랑리스테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순위에서 이재성은 전체 6위에 올랐다.
이재성은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이상 월드클래스), 엔조 밀로(슈투트가르트, 인터내셔널 클래스), 롯데니스 운다브(슈투트가르트), 폴 네벨(마인츠)의 뒤를 이었다.
이재성 뒤로는 사비, 안토니오 누사(RB라이프치히), 알렉시 클로드 모리스(아우크스부르크), 율리안 브란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알라산 플레아(묀헨글라트바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키커 랑리스테는 키커가 매 시즌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는 선수 순위로 공신력과 권위를 자랑한다.
1992년생인 이재성은 순위에 포함된 11명 중 최고령이다.
이재성 외 30대는 플레아(1993년생)가 유일하다.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게 자연스러운 시점이지만 이재성은 오히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순위에 포함된 선수 중 이재성은 유일한 동양인이기도 하다.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선수들이 장악한 리스트에서 이재성의 이름은 더 돋보인다.
이재성은 이번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5골2도움을 기록하며 마인츠의 고공 행진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전반기에만 승점 25점을 확보하며 5위에 올랐다.
3위 프랑크푸르트(27점)와는 겨우 2점 차이다.
후반기에도 페이스를 유지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노릴 수 있다.
이재성 역할이 크다.
이재성은 이번시즌에도 마인츠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마인츠와 이재성은 11일 보훔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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