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수비 강화… FC서울, 베테랑 이한도 영입

이한도. 사진=FC서울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베테랑 중앙 수비수 이한도를 영입했다.

2016년 K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한도는 K리그에서 통산 215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발밑이 좋고,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능력을 갖춘 빌드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스피드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미리 상대 패스 길목을 봉쇄하는 지능적인 수비력도 갖췄다.

서울은 “이한도가 팀을 위한 충성심과 투쟁심이 뛰어나고 이전 팀에서 주장을 역임할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팀의 중고참으로서 선수단 내 신구 조화의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한도는 “솔직히 아직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제 홈구장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자 구단의 비전이 너무 좋았고 김기동 감독님의 지도를 받고 싶어서 서울을 선택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한도. 사진=FC서울 제공

이어 “서울 중앙 수비수들이 워낙 좋다 보니 그 선수들과 함께 합을 잘 맞추면서 최소 실점을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지훈련이 많이 힘들 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부상 없이 잘 돌아와서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한도는 5일 2025년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하는 서울 선수단에 합류한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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