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반긴 오타니 “환영합니다 친구야”…한글로 LAD 입성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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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도전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ML) 명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WS)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한 서부의 간판 팀이다.
다저스는 한국 야구팬에게도 가장 친숙한 팀이다.
박찬호, 류현진 등이 활약했으며 지난해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50-50을 돌파하며 전세계 야구팬을 들썩이게 한 팀이다.
김혜성이 다저스맨이 되자 오타니는 SNS에 한글로 환영인사를 올렸다.
국가대표 유니폼의 김혜성 사진과 함께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썼다.
그 옆에는 활활 타오르는 불길 이모티콘을 더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6월 오타니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정식 계약한 바 있다.
다저스와 김혜성의 계약조건은 3+2년에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달러(약 184억원)로,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브랜던 곰스 LA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역할이 어울린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해 3월 ML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서 김혜성에 대해 호평한 적이 있고, 이후 꾸준히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며 빅리그 1차 관문을 통과했지만, 아직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
우선 주전경쟁이다.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인 여러 팀(LA에인절스,시애틀,시카고컵스,샌디에이고 등)과 비교해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주전 경쟁이 심하다.
올해 다저스 내야는 프레디 브리먼(1루수), 개빈 럭스(2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로 짜여있다.
김혜성은 럭스 등과 경쟁해야 하고, 그 외 내·외야 멀티가 가능한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도 버티고 있다.
다저스의 계약 금액으로 판단할 때, 김혜성을 내·외야가 가능한 유틸리티로 판단하는 듯하다.
물론 내년시즌 이후까지 내다보고 김혜성과 계약한 배경도 있을 것이다.
난관이 예상되지만 선례도 있다.
히어로즈 선배인 김하성도 내야가 꽉 찬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었다.
당시 중복투자라는 말이 나왔다.
시작점부터 어려운 경쟁이 예상됐으나, 김하성은 존재가치를 증명하며 주전으로 우뚝 섰다.
이제 김혜성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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