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낸 허정무 “인용 안된다고 해도 완주할 것”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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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가처분 인용 안 된다고 해도 완주할 것.”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최근 선거 불공정성을 이유로 낸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설령 인용이 안 된다고 해도 선거에 참여할 뜻을 분명히했다.

허 후보는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소회와 더불어 공약 등을 발표했다.

정몽규 현 회장, 신문선 명지대 교수와 3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허 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선거일에 해외 동계전지훈련 중인 프로축구 지도자, 선수가 배제되는 만큼 이들의 참여를 위해 사전 또는 온라인 투표를 도입하자고 주장했으나 대한축구협회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가 앞서 직접 투표 방식으로 결정했으며 온라인 투표는 부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허 후보는 기존 선거인단 194명 중 21명이 개인정보 동의서 미제출을 이유로 제외됐는데 선수 17명, 감독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인단 중) 시도협회 임원에 대해서는 오래 전에 개인정보동의서를 받았다.
그러나 선수, 감독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며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와 선운위는 불공정, 불투명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선운위 8명의 이름조차 밝히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냈다.

허 후보는 가처분 신청에 대해 “투표를 배제하거나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언론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며 “축구하다가 심판이 공정하지 않고, 운동장 상태가 나쁘다고 중단하지 않는다.
나 역시 (선거일까지)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투명, 공정, 육성, 균형, 동행을 화두로 ▲ 지도자 선발 시스템 개선과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위권 진입 ▲ 심판연맹 신설 및 처우개선 ▲ 해외 거점을 통해 유소년 해외 진출 지원 ▲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도시별 순회대회 등 대회 확대, 여자 선수 연봉 제한 ▲ 2031년 아시안컵 남북한 공동 유치 등 축구 외교력 및 국제협력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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