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B팀 감독으로 박원재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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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구FC가 2025시즌부터 B팀을 이끌 감독으로 박원재를 선임했다.
박원재 감독은 선수 시절 포항스틸러스, 오미야 아르디쟈,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전북에서 K리그 우승과 ACL 우승 등 팀의 주요 성과에 크게 기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K리그 통산 267경기 출전, 국가대표로도 11경기를 소화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 감독은 2021시즌 전북의 코치로 부임해 4시즌 동안 코치, 수석 코치, 그리고 감독 대행 직을 수행하며 지도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약 한 달간 전북의 감독 대행으로 9경기를 지휘하며 팀 운영을 경험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K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B팀 선수들의 성장과 기량 향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구단은 박 감독이 대구의 미래를 이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시즌 K4리그에 참가하는 대구 B팀은 박 감독과 한희훈 코치의 지도 아래 운영될 계획이다.
대구에 새로 합류하게 된 박 감독은 “대구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팀과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
주어진 동계기간 착실히 준비하여 선수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2일 소집돼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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