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유영찬-이정용, 오기만 하면 ‘천군만마’…LG, 버티고 또 버텨라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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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3년 환호했고, 2024년 아쉬움을 남겼다.
2025년 다시 웃고 싶다.
핵심은 ‘불펜’이다.
이쪽이 되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다.
일단 전반기는 ‘버티기’다.
LG 얘기다.
2023시즌 LG는 불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리그 1위다.
덕분에 통합우승까지 일궜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2024시즌은 달랐다.
불펜 평균자책점 5.21로 6위에 그쳤다.
마무리 고우석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에 진출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다.
남은 자원들이 오롯이 믿음을 주지 못한 면도 있다.
기본 전력은 그대로 간다.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결국 불펜의 힘이 중요하다.
LG도 알고 있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장현식과 김강률을 품었다.
부상이 추가로 발생한 점은 문제다.
함덕주가 지난 11월19일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 6개월이다.
마무리 유영찬도 빠졌다.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상을 입었다.
12월2일 주두골 골극(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 3개월 예상이다.
예정대로면 함덕주는 5월, 유영찬은 3월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그 이상 걸릴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인다.
서둘렀다가 다시 다치면 낭패다.
완전히 회복하고,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돌아와야 한다.
어쨌든 LG는 기다려야 한다.
결은 다르지만, 역시나 기다리고 있는 선수가 또 있다.
이정용이다.
2023시즌 후 상무에 입대했다.
오는 7월 전역한다.
2023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7경기 86.2이닝, 7승2패1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네 경기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5홀드와 22홀드를 만들기도 했다.
넉넉하게 잡았을 때 후반기가 되면 함덕주-유영찬-이정용까지 다 돌아올 수 있다.
‘완전체’다.
전반기는 있는 자원으로 막고 또 막아야 한다.
장현식 영입이 크다.
마무리로 손색이 없는 자원이다.
베테랑 김강률도 데려왔다.
김진성, 김유영, 이지강, 이우찬 등도 그대로 간다.
백승현과 정우영 등이 부활한다면 더 강해질 수 있다.
현대야구에서 불펜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LG는 2023~2024년 극과 극을 달렸다.
2025년은 어떨까. 버티는 자에게 낙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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