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현대캐피탈 독주’… 女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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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전반기 결산
2위 대한항공, 후반기 역전 별러
흥국생명·현대건설 한끗차 접전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가 지난달 31일 남녀부 2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돌입했다.
제주항공 참사로 4일로 예정됐던 올스타전이 취소돼 7일부터 4라운드 일정을 치르며 후반기를 시작한다.

전반기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의 독무대였다.
프랑스 출신 명장 필립 블랑이 새 지휘봉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역대 최고의 외인으로 꼽히는 레오(쿠바)의 합류, 토종 주포 허수봉의 성장세가 맞물려 전반기 18경기에서 16승2패(승점 46), 88.9%의 고승률로 독주 체제를 갖췄다.
2위 대한항공(승점 36, 11승7패)과의 격차도 넉넉해 후반기에 치명적인 연패에만 빠지지 않는다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통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으로선 정규리그 1위를 현대캐피탈에 내줄 경우 통합우승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후반기 대역전을 노리는 대한항공은 ‘타도 현대캐피탈’을 위해 중대한 선택을 내렸다.
어깨 부상으로 낙마했다 회복한 요스바니(쿠바)와 대체 외인 막심(러시아)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상 재발 위험은 있지만 폭발력이 장점인 요스바니를 택했다.
현대캐피탈의 수성이냐, 대한항공의 기적 같은 역전이냐가 남자부 후반기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여자부는 흥국생명(승점 43, 15승3패)과 현대건설(승점 41, 13승5패)의 ‘양강’ 체제로 전반기가 마무리됐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개막 14연승으로 무적행진을 달리다 투트쿠(튀르키예) 부상 공백으로 막판 3연패를 당하며 독주 체제가 허물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도 승점이 동률이 될 기회였던 전반기 마지막 경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2-3으로 패해 한풀 기세가 꺾였다.
승점 차가 단 2에 불과해 두 팀은 시즌 막판까지 챔프전 직행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강 체제를 흔들 다크호스는 3위 정관장(승점 34, 12승6패)이다.
3라운드 6전 전승 포함 전반기 마지막을 8연승으로 마치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냈다.
메가(인도네시아)-부키리치(세르비아)로 이어지는 ‘좌우 쌍포’의 위력이 제 궤도에 오른 정관장이 후반기에도 연승 가도를 이어간다면 여자부는 ‘3강 체제’로 재편될 수도 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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