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좋은 기운 불어넣겠다” 뱀띠 청년 박무빈, ‘푸른 뱀의 해’ 기운 받고 ‘우승 DNA’ 심는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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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민규 기자] “클러치 타임에 중용 된다는 것은 선수로서 감사한 일이다.
”
달라졌다.
데뷔 첫 시즌,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부상 등 아쉬움을 남겼다.
보완점은 확실했다.
바로 ‘체력’이다.
비시즌 휴가도 반납하고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뱀띠’ 가드 박무빈(24) 얘기다.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뱀띠 박무진이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박무빈은 지난달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농구영신’ 경기에서 17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88-81 승리를 이끌었다.
더욱이 클러치 타임(농구에서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상황)에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수훈 선수에 선정된 박무빈은 “작년에도 가스공사와 농구영신을 했는데 원정에서 이겼다.
올해는 홈에서 승리해 기분이 더 좋다”며 “1쿼터 초반에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은데 2~3쿼터에 안일한 플레이로 좁혀졌다가 4쿼터에 (함)지훈이형을 필두로 다시 정신을 차려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박무빈은 펄펄 날았다.
위기 때마다 속공 연계와 값진 득점으로 팀을 구했다.
특히 클러치 타임에서 빛을 발휘했다.
이에 대해 박무빈은 “농구를 하면서 계속 클러치 타임에 중용이 된다는 것이 선수로서는 감사한 일이다.
그런 상황일 때 오히려 상대는 긴장하고 나는 더 편한 상황이다.
잘 즐겨서 아무 생각 없이 쏘는 게 마지막에 넣는 원동력”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제 데뷔 2년 차 기대주다.
첫 시즌에 부상이 발목 잡았다.
올시즌은 다르다.
사령탑도 성장했다고 인정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박무빈은 비시즌 힘들게 보낸 선수 중 한 명이다.
한 달 휴가도 반납하고 체력 훈련에 임했다.
비시즌 훈련이 몸에 쌓이면서 작년보다는 확실하게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체력적인 부분은 확실히 작년보다 좋아졌다.
비시즌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잘 소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무빈은 “작년에는 내 몸이 잘 준비돼 있지 않아서 자잘한 부상이 많았다.
이번에는 비시즌 훈련 때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잘 버텼고 크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베테랑 포워드 함지훈(41)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함지훈은 한국프로농구(KBL) 선수 중 최고 맏형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존재감은 여전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15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무빈은 ‘우승 DNA’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박무빈은 “경기 때 (함)지훈이형에게 많이 의지한다.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내가 유소년 농구를 할 때 지훈이형 뛰는 모습이 선한데 지금 같이 뛰는 걸 보면 신기하다.
가장 많이 의지하는 선배다.
제일 배우고 싶은 것은 현대모비스 전성기 때 챔피언 DNA와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그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뱀의 해에 뱀띠인 내가 팀에 좋은 기운을 많이 넣어줬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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