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던 女핸드볼, 새해 첫날 힘찬 출발… 감독-해설위원 입모아 ‘2강-3중-3약’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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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여자부 8개팀 감독들이 지난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4개월간 펼쳐질 84경기 대장정이 시작된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새해 첫날 충북 청주시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이달 중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남자부에 이어 뒤늦게 개막전을 치른다.

정규리그는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8개 팀이 3라운드에 걸쳐 총 84경기를 치르며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청주 SK호크스 아레나를 시작으로 10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 2월 7일 경기도 광명 시민체육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3월 12일 부산 기장체육관, 26일 삼척 시민체육관, 4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등 7개 지역을 돌며 경기가 펼쳐진다.

여자부 8개팀 감독이 예측한 올 시즌 판세는 ‘2강-3중-3약’이다.
대부분이 지난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의 선두 다툼을 예상했다.
이어 부산시설공단-삼척시청-서울시청이 ‘3중’을, 인천광역시청-광주도시공사-대구광역시청이 ‘3약’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모든 감독들로부터 의심의 여지 없는 강팀으로 꼽힌 SK슈가글라이더즈의 김경진 감독은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남개발공사와 박새영 골키퍼가 있는 삼척시청,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부산시설공단이 경계대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서울시청도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고, 대구광역시청도 전국체육대회 때 보니까 훈련 많이 한 거 같고, 정지인을 데려가면서 복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랑 삼척시청이 멤버도 좋고 가장 강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고, 서울시청 정연호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구성 면에서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경남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서울시청이 4강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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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여자부 8개팀 대표 선수들이 지난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맥스포츠 핸드볼 전문 해설위원들도 비슷한 예측을 내놨다.
SK슈가글라이즈와 경남개발공사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고,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위협 그리고 서울시청의 4강 도전에 무게를 뒀다.
광주도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은 상위권을 괴롭힐 복병이 되겠지만, 특히 인천광역시청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광역시청은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이 예상되지만, 한 번에 훌쩍 도약하기는 힘들고 오히려 2025∼2026시즌이 기대되는 팀으로 꼽혀 하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은희 해설위원은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상위권으로 분류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를 위협할 정도로 강해졌다”며 “특히 삼척은 이전에는 수비 중심의 방패였다면, 중거리 포가 가능한 강주빈과 허유진 등을 영입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은 해설위원은 “서울은 조아람이 은퇴하고, 조수연이 부상으로 초반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수비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우빛나와 조은빈의 활약과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 여부, 그리고 광주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송혜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 만하다”는 예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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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김온아 해설위원은 “대구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김희진과 신인 대어 정지인의 영입으로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중위권 팀은 초반에 계속 패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초반의 1패가 나중에 뼈저리게 다가온다.
상위권 팀은 손발을 빨리 맞춰야 한다.
초반 순위 경쟁에서 밀리면 후반에 중위권에서 치고 올라온다”는 판도 예측을 덧붙였다.

박중규 해설위원은 피벗 출신답게 피벗이 강하고 골키퍼의 역량이 좋은 SK슈가글라이더즈(강은혜-박조은)와 경남개발공사(김소라-오사라), 삼척시청(김보은-박새영)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
그는 “서울은 조아람 의 은퇴로 수비가 좀 어려워졌고, 부산은 강력한 슛을 자랑하던 조아나의 부재가 아쉽다”며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을 중위권으로 분류했다.

이어 “대구는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청을 꺾으면서 분위기 타고 올라가 지난 시즌보다는 나을 거 같고, 광주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어떻게 해줄지 궁금하고, 인천은 베테랑들이 나가면서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면서도 광주광역시청과 인천광역시청을 상위권 팀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꼽기도 했다.

대망의 여자부 개막전 매치데이는 SK슈가글라이더즈-서울시청(오후1시)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삼척시청-인천광역시청(오후5시)의 맞대결로 채워진다.
이어 2일에 경남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오후6시), 대구광역시청-부산시설공단(오후8시)이 격돌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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