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서 개인전 두 체급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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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영재(영남대·왼쪽부터), 설준석(울산대), 고민혁(대구대), 강준수(경기대), 정성재(동아대), 최지호(경기대), 박준혁(단국대)이 메달을 메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가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두 체급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대는 소장급(80㎏ 이하)에서 최지호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용장급(90㎏ 이하)에서는 강준수가 우승했다.
또한, 경장급(75㎏ 이하)에서 김태형이, 소장급에서 강태수가 각각 2위를 기록하면서 팀에 메달을 추가했다.

최지호는 소장급 결승전에서 잡채기와 들배지기 기술로 강태수(경기대)를 제압하며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장급 경기에서도 강준수가 김한수(인하대)를 상대해 잡채기와 들배지기를 선보이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설준석(울산대)이 역사급(105㎏ 이하)에서 웃었다.
제105회 전국체전 역사 1위에 이어 또 우승이다.
그는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역사급 우승자인 구건우(대구대)를 뒤집기와 밀어치기 기술로 2-0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장사급(140㎏ 이하)에서는 팽팽한 승부 끝에 김영재(영남대)가 우승했다.
김영재는 김대일(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첫 번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왔으나, 두 번째 판에서 상대의 잡채기에 당했다.
그는 이어진 마지막 판에서는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개인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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