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위’ 이강인 고군분투, 무기력했던 PSG 공격진…키패스 4회 기록하면 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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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고군분투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오세르와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후반 22분 벤치로 향하기 전까지 공격진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키패스를 무려 4회나 기록했고, 드리블도 2회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비티냐와 같았고, 아슈라프 하키미(8.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하무스(6.7점), 바르콜라(6.3점)와 비교해도 차이가 컸다.
이강인이 그만큼 잘했다는 뜻이다.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한 것과 달리 중앙의 곤찰로 하무스, 왼쪽의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강인이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번시즌 경기당 2.4회의 키패스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전체 4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어시스트는 단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좋은 패스를 연결해도 팀 동료가 득점하지 못해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PSG 경기력은 최근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최근 공식전 세 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 경기에서 2득점에 그칠 만큼 득점력이 빈약하다.

PSG는 11일 잘츠부르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PSG는 리그 스테이지 25위에 머물고 있다.
현재 순위면 바로 탈락이다.
반전이 시급한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이 더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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