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 정관장 분위기 반전 성공…삼성화재, 우리카드 잡고 3위 도약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정관장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22) 완승했다.

승점 3을 얻은 정관장은 18점을 기록하며 3위 IBK기업은행(21점)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 기업은행전 3-0 승리 이후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완승하며 침체했던 분위기도 완벽하게 바꿨다.

부키리치가 27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메가가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이 자랑하는 원투펀치가 나란히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에서는 9대13으로 밀렸지만 서브에서 5대1로 우위를 점했다.
범실도 13회로 상대보다 하나 적게 기록했다.
3세트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8득점에 그치면서 공격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이 블로킹 8회를 기록하는 등 중앙에서 잘 버텼지만 사이드 공격수들의 득점이 부족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3-1(23-25 25-18 25-16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8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17점)를 따돌리며 3위에 올랐다.

파즐리가 3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호가 11득점을 분담했다.
중앙에서는 손태훈이 9득점, 김준우가 7득점으로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우리카드는 화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안방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채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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