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강서브’, 대한항공의 ‘높이’를 눌렀다…6연승 저지+선두 탈환[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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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현대캐피탈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3)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승점 26)은 대한항공(승점 25)를 제치고 선두를 다시 탈환했다.

레오는 1세트에 9개의 리시브로 팀 내에서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5득점에 공격 성공률 55.56%, 공격 효율 44.44%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8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1세트에만 8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리시브 효율도 20%로 현대캐피탈(31.58%)보다 좋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강서브로 효과를 봤다.
10-10에서 레오의 서브 때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레오가 3연속서브득점과 대한항공의 범실을 유도했다.
정태준의 서브 득점도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만 4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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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공격의 한 축을 맡아줘야 할 정지석이 1세트 3득점, 2세트 2득점으로 부진했다.
1세트 3득점은 블로킹과 서브로 올린 득점이다.
공격 득점은 없었다.
2세트에도 공격 성공률 33.33%, 공격 효율은 제로였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범실이 계속 늘어남에도 강서브를 줄기차게 시도했다.
대한항공은 점차 수비가 살아났다.
끈질기게 현대캐피탈을 괴롭혔다.
정지석이 웜업존을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정한용의 공격이 살아났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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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레오(25득점)~허수봉(17득점)~신펑(11득점)이 고르게 득점했다.
미들 블로커 정태준(5득점)과 최민호(4득점)도 힘을 보탰다.
서브 득점에서 6-2로 앞섰다.
대한항공은 막심(24득점)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블로킹을 14개나 잡아냈으나 레오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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