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강하다” 항저우 이어 APBC까지...‘반짝 활약’ NO, 다시 정상으로 [SS시선집중]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161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6993374167488.jpg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두려움은 없다.
한국은 강하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이 대구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이미 정상에 섰다.
APBC도 최고가 되고자 한다.
‘반짝 활약’에 그칠 수 없다는 각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5일 대구에 소집됐고, 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5일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른 NC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은 7일 대구로 왔다.

16993374173909.jpg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LG와 KT 선수들은 빠졌다.
어쩔 수 없는 부분. 대신 예비 엔트리 20명 가운데 7명을 불렀다.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지는 상황이다.
대신할 누군가 뽑아야 한다.
예비 자원들에게는 기회다.
그렇게 선수단이 도쿄행을 앞두고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부담일 수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웃으며 돌아왔다.
그 멤버들이 대거 포함된 APBC 대표팀이다.
‘APBC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있을 수 있다.

16993374186015.jpg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캡틴을 맡은 김혜성은 “항저우에 다녀온 후 다시 대회가 있다.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이다.
좋은 기억이 있으니까 계속 이어가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저우 때는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지금은 앞서 성적을 냈기 때문에 유지해야 한다는 새로운 압박감은 있다.
수성이 어렵다고 하지 않나. 그래도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응원해주신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6993374191951.jpg

아울러 “국제대회는 한 명이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내 성적보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수비든 공격이든 최선을 다하겠다.
내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팀이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시환도 각오를 다지고 있다.
“두려움은 없다.
부담도 없다.
가서 이기고 온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한다.
우승하고 싶다.
그게 첫 번째다.
내가 잘해서 이름을 알리면 물론 좋겠지만, 두 번째 문제다.
팀 우승이 첫 번째다”고 힘줘 말했다.

16993374198104.jpg

KBO리그 홈런왕이다.
일본 현지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는 모습. 노시환은 “너무 보여주려고 하면 힘이 들어간다.
홈런 생각보다 승리에 집중하려고 한다.
대신 아시안게임에서 홈런이 없었는데 도쿄에서는 하나 치고 싶다”며 미소를 보였다.

또한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따고 왔다.
지금은 또 지금이다.
이번에 우리가 못한다면 또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
좋은 성적을 내야 팬들도, 국민들도 ‘열심히 했구나’ 하고 느끼시지 않을까. 우리가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993374204587.jpg

이어 “이번에 잘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국가대표도 세대교체가 됐다고 하지 않나. 어린 선수들이 엄청 많다.
이번에 보여줘서 꾸준히 대표팀에 오고, 세대교체가 되고, 야구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당시 교체로 들어가 맹활약을 펼쳤던 윤동희도 있다.
그대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에 한 번 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연달아 오게 됐다.
자부심이 크다.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고 했다.

16993374210822.jpg

이어 “대신 아시안게임 멤버들이 많다 보니까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이다.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
또래 선수들이다 보니 서로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형들도 잘 챙겨준다.
이번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아시안게임과 다르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국제대회가 있다.
이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이다.
자신감이 생기고, 실력도 올라갈 것이다.
태극마크 달기 쉽지 않다.
한 번이라도 달아보면 자부심이 생긴다.
그렇게 성장한다”고 짚었다.

16993374216345.jpg

APBC는 다른 대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대회라 한다.
연령 제한이 있고, 참가국도 적다.
그렇다고 마냥 쉽게 볼 대회가 아니다.

2017년 1회 대회 때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에는 우승을 노린다.
항저우의 기운을 도표로 이어간다.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중요한 부분이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054 / 1567 페이지
  • [포토] 1994년 LG 우승주역 김용수-김동수 '어게…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4267 추천 0 비추천 0

    LG 1994년 우승 멤버였던 김용수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 후 시포를 한 김동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

  • [포토]'2루에 이어 3루까지' 김상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4575 추천 0 비추천 0

    KT 1번타자 김상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KT위즈의 1차전 경기 1회초 안타출루후 2번 황재균 타석때 2루…

  • [포토]'2루 훔치는' 김상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4465 추천 0 비추천 0

    KT 1번타자 김상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KT위즈의 1차전 경기 1회초 안타출루후 2번 황재균 타석때 2루…

  • [포토]'1회초 선두타자 안타' 김상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3907 추천 0 비추천 0

    KT 1번타자 김상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KT위즈의 1차전 경기 1회초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3.1…

  • [포토]'29년만에 우승을 응원합니다' 94년 우승 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3554 추천 0 비추천 0

    94년 우승 주역 투수 김용수와 포수 김동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KT위즈의 1차전 경기에서 시구를 한 후 …

  • [포토]'마냥 행복한 두 레전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3899 추천 0 비추천 0

    94년 우승 주역 투수 김용수와 포수 김동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KT위즈의 1차전 경기에서 시구를 한 후 …

  • [포토]'94년 우승을 추억하며' 김용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4005 추천 0 비추천 0

    94년 우승 주역 투수 김용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KT위즈의 1차전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3.…

  • [포토]'감회가 남다른' 94년 헹가래투수 김용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4103 추천 0 비추천 0

    94년 우승 주역 투수 김용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KT위즈의 1차전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3.…

  • [포토]'또한번의 우승을 빌며' 94년 헹가래투수 김용…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4999 추천 0 비추천 0

    94년 우승 주역 투수 김용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KT위즈의 1차전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3.…

  • [포토] 악수하는 염경엽-이강철 감독 '최후에 웃는 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3469 추천 0 비추천 0

    LG 염경엽 감독이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KT 이강철 감독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3. 11. 7.잠실…

  • [포토] LG:KT 한국시리즈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3685 추천 0 비추천 0

    LG선수단과 KT선수단이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도열해 있는 가운데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23. 11. …

  • [포토] 시구하는 김용수 '우승기운을 모아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5091 추천 0 비추천 0

    LG 1994년 우승 멤버였던 김용수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3. 11. 7.잠실 |…

  • [포토]1994년 LG 우승의 주역 김동수, KS 1차…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6518 추천 0 비추천 0

    1994년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김동수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 [포토]악수 나누는 김동수-김용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4717 추천 0 비추천 0

    1994년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김동수(왼쪽)-김용수 배터리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

  • [포토]김동수-김용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합니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11.07 조회 4756 추천 0 비추천 0

    1994년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김동수(왼쪽)-김용수 배터리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