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 세리머니 아직…” 본격 亞정복 그리는 홍명보호, 조호르 원정 필승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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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K리그 우승 세리머니 아직…조호르전 진지하게 임한다.
”
말레이시아에서 담금질 중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강한 의지를 품으며 말했다.
울산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술탄 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9일 대구FC를 2-0으로 꺾고 K리그1 조기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창단 이후 첫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리그 잔여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확보한 울산은 ACL에 집중할 여건을 마련했다.
울산은 ACL에서 2승1패(승점 6)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승점 9)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인 조호르(승점 3)의 추격을 따돌리려면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울산은 지난달 24일 홈에서 열린 조호르와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정승현과 루빅손(2골)의 골로 3-1 완승했다.
지난해 ACL 조별리그에서 조호르와 두 차례 겨뤄 모두 패한 적이 있는 울산은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특히 조호르전 승리로 오름세를 탄 뒤 대구와 K리그1 35라운드에서도 2-0 승리,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홍 감독은 조호르 원정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경기는 우리가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경기다.
지난 홈에서 조호르에 승리한 만큼 상대도 잘 준비해서 나올 것”이라고 경계했다.
‘K리그 조기 우승이 ACL에 미칠 영향’을 묻는 말엔 “우승을 확정했으나 아직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ACL에 집중하고 진지하게 임할 상황”이라고 했다.
동남아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맞닥뜨린 울산은 현지 경찰 인력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순조롭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홍 감독은 현지 기후와 관련한 질문에 “그것을 준비할 방법은 없다.
날씨, 기온이 높고 습하다는 게 한국과 차이이긴 하나, 한국도 이상 기후로 (현재) 엄청나게 춥진 않다”고 개의치 않아 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공격수 김지현은 “ACL에 모든 것을 집중할 환경이 됐기에 그것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연속으로 조호르를 마주하는 상황인데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호르 원정엔 감기 몸살을 앓은 이청용과 경미한 부상을 안은 루빅손,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보야니치가 동행하지 않았다.
최근 3선을 지탱해 온 이청용, 그리고 보야니치가 동시에 빠진 만큼 김성준, 이규성 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대구전 결승골 주인공인 김민혁도 상황에 따라 허리에서 다양한 역할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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