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침묵, 레알 홈에서 0-0...안첼로티 “벨링엄에 과도 의존 않는다” 변명...음바페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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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1경기 10골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를 살리고 있는 주드 벨링엄(20).
중앙 미드필더인 그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자, 레알이 5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홈 1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지로나한테 빼앗긴 선두 탈환에도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난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메울 전형적인 골잡이 부재가 레알의 문제점으로 다시한번 드러났다.
내년 여름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PSG) 같은 특급 스트라이커의 필요성도 더욱 절실해졌다.
이날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팀이 주드 벨링엄의 골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벨링엄은 이날 4-3-1-2 포메이션에서 투톱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셀루 아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해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팬들이 기대했던 골은 선사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전반전에 어색하게 넘어져 어깨를 다쳤고, 치료가 필요해 월요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은 어깨에 문제가 있었고, 내일 검사를 받을 것이다.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수요일 브라가와의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벨링엄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거나, 출전할 수 없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알은 이날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22개의 슈팅(유효 5개)을 기록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9분까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크로스를 시도했고, 스루볼을 시도했고, 직접돌파를 시도했다.
모든 방법을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결과에 상처를 받았지만, 경기 때문에 상처를 입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순위표에서 우리는 괜찮고, 원정 7경기, 홈 5경기를 치렀다.
우리는 싸우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잘하고 있다.
드라마는 없다”고도 했다.
레알은 9승2무1패(승점 29)로 1위 지로나(10승1무1패 승점 31)에 이어 2위로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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