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대니’는 없었다! 양대인 감독 이끄는 WBG, BLG에 0-3 완패 [SS파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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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리=김민규 기자] 지난해와 같은 미라클은 없었다.
‘대니’ 양대인 감독이 이끄는 중국(LPL) 웨이보 게이밍(WBG)이 같은 지역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준결승에서 완패했다.
WBG는 작년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서 LPL 4번 시드로 결승까지 오르며 ‘기적의 질주’를 펼쳤다.
미라클 ‘대니’라고 했다.
지난해 4강에서 꺾었던 BLG를 올해는 넘지 못했다.
WBG의 롤드컵 일정이 끝났다.

양 감독이 이끄는 WB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BLG와의 롤드컵 준결승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세트스코어 0-3 완패했다.
지난해 롤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행을 바라봤던 WBG는 4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BLG는 작년 WBG 패배를 말끔히 씻고 고대했던 롤드컵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BLG는 한국(LCK) 젠지와 T1의 대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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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WBG는 초반 유리한 흐름을 가져가고도 후반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 WBG가 날카로운 운영을 토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킬 스코어, 글로벌 골드 모두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22분경 WBG는 바론 앞 대규모 한타를 승리한 후 바론까지 챙기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BLG가 ‘빈’ 천쩌빈을 중심으로 한타 집중력을 발휘했다.
BLG는 WBG의 핵심 픽인 요네를 연이어 끊으면서 반격의 발판을 닦았다.
두 번째 바론을 WBG에 내줬음에도 BLG는 이어진 교전에서 압도했다.
BLG는 연이은 한타를 승리로 장식하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WBG가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다.
초반 BLG에 킬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WBG는 공허의 유충 앞 싸움에서 킬을 올리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바텀에서 연속 킬을 완성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BLG가 날카로운 운영으로 WBG를 압박했다.
20분이 넘어가면서 BLG는 WBG의 미드 압박 강도를 높였고 어느새 1차, 2차 타워까지 밀었다.
WBG가 바론을 획득한 후 끝까지 추격해 3킬을 쓸어담으며 흐름을 다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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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는 용 앞 한타였다.
29분경 WBG가 네 번째 영혼의 용 획득에 나섰고, 이를 저지하며 열린 한타에서 BLG가 에이스를 띄웠다.
BLG는 그대로 WBG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2-0을 만들었다.

‘결승’을 향한 마지막 3세트. 벼랑 끝에 몰린 WBG는 결사 항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세를 탄 BLG는 초반부터 WBG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끌려가던 WBG가 용 앞 교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뒤집는 듯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한타에서 우위를 잡은 BLG는 계속해서 WBG를 두드렸다.
바론 버프까지 두른 후 더욱 과감해진 BLG는 27분경 열린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영국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BLG는 지난해 롤드컵 4강에서 WBG에 패한 설욕에 성공했다.
고대했던 롤드컵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상대는 젠지와 T1의 승자. 오는 11월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한중’ 대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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