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클럽]정찬민 ‘테일러메이드 MG4 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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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은 장타자다.
2017년 영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에선 무려 370m(약 405야드)를 보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타 1위(312.4야드), 올해는 이 부문 2위(314.31야드)다.
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강력한 쇼트게임을 앞세워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6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정찬민을 ‘쇼트게임의 달인’으로 만들어준 무기가 있다.
바로 테일러메이드 밀드 그라인드 4(Milled Grind 4·MG4) 웨지다.
대회 최종일 8번 홀(파3)에서 티 샷이 러프에 빠졌다.
내리막 경사로 홀 근처에 볼을 붙이기 쉽지 않았다.
정찬민은 플롭 샷을 선택했고, 하늘 높이 떠오른 공은 홀 2m 앞에 떨어졌다가 천천히 홀로 굴러 들어갔다.
정찬민은 웨지를 4개 들고 다닌다.
그린에 가까울 땐 거의 60도 웨지를 쓴다.
그는 "원래 쇼트게임을 잘한다.
가장 자신 있는 게 로브 샷과 플롭 샷"이라면서 "쇼트게임도 연습보다는 자신만의 감각이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MG4는 그린에 공을 빠르게 멈추는 레이저 그루브 웨지가 콘셉트이다.
특히 올 뉴 스핀 트레드(All-New Spin Tread) 기술을 적용해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을 보여준다.
세련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헤드 모양을 설계했다.
부드러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백 지오메트리를 채용했다.
중심 타점 뒤에 더 많은 무게를 배치해 샷 궤적과 스핀 성능, 부드러운 타격감을 제공한다.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 당시 사용한 클럽>
드라이버 :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8도)
페어웨이 :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13.5도)
아이언 :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UDI(#2), P7MC(#3~4), P7MB(#5~9)
웨지 : 테일러메이드 MG3(46, 60도), MG4(52, 56도)
퍼터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공 : 테일러메이드 TP5 **자료 제공=테일러메이드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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