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건강 회복…‘엇, 다리 안 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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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건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골프위크 등 미국 골프 전문 매체들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주니어 골프 대회에 아들 찰리의 캐디로 나선 우즈가 백을 메고 걷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우즈가 아들의 백을 어깨에 둘러멘 채 코스를 걷는 장면이 담겼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로 걸어가면서 전혀 불편한 기색이 없었다.
심지어 내리막을 걸을 때도 평지를 걷는 듯 편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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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를 마친 뒤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았다.
2021년 2월 교통사고 때 입은 복합 골절상 후유증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목숨을 겨우 건진 당시 사고에서 기적같이 재기했지만 크고 작은 후유증에 시달렸다.
대회 때마다 절뚝거리며 힘겨운 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수술 이후에는 아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우즈는 최근 공개 레슨 현장에서 풀 스윙을 선보였다.
또 아들 찰리와 동반 라운드를 하는 등 필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우즈는 이달 말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 또는 다음 달 가족 골프 대항전 PNC 챔피언십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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