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은메달’ 역도 박혜정, 국내엔 적수가 없다 ‘3관왕 달성’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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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박혜정(21·고양시청)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13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에서 인상 126㎏, 용상 164㎏, 합계 290㎏을 들어올리며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용상과 합계 금메달, 인상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올해 3관왕에 오르면서 더욱더 성숙한 기량을 뽐냈다.
그는 지난 8월 막을 내린 올림픽에서 81㎏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혜정은 이날 마지막 용상 3차 시기에서 한국 신기록인 171㎏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경기 직후 그는 대한역도연맹으로부터 올림픽 포상금(경기력향상지원금) 40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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