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마저 부상으로 교체 아웃···‘두번이나 비매너 태클’ 왼 발목 부상, 엄지성 투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희찬(울버햄튼)이 쓰러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원정에서 0-0으로 맞서 있다.

10월 A매치 명단엔 대표팀의 중심인 손흥민이 빠졌다.
햄스트링 탓이었다.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었다.
홍 감독의 선택은 황희찬. 그러나 황희찬까지 그라운드를 떠나야 하는 위기가 대표팀을 찾아왔다.

요르단의 강한 압박에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황희찬이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나시브의 거친 태클로 인해 좌측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발목을 잡고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황희찬이 일어났으나, 한국은 쉽게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대형악재가 대표팀을 찾아왔다.
또 한번 황희찬이 쓰러진 것이다.
전반 20분 하다드와 볼 경합과정에서 황희찬을 덮쳤다.
이 과정에서 축발인 왼발에 충격을 입었다.
들것이 투입됐고 결국 황희찬은 교체됐다.
대신 엄지성(스완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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