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주축 줄이탈…불안한 ‘선두’, 유병훈 감독과 안양은 이미 충분히 ‘증명’하고 우려를 기대로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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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시즌 첫 3연패에 주축들이 줄줄이 쓰러졌다.
그럼에도 아직도 선두 자리에 있다.
감독 첫해인 유병훈 감독과 FC안양은 이미 충분히 잘 싸우고 있다.

유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0-1로 패했다.
3연패 늪이다.

우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빈공이 고민거리다.
게다가 주축들의 연쇄 이탈도 뼈아프다.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 이창용이 부상으로 남은 시즌에 출전이 어렵고, 미드필더 김정현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증세가 있다.
수원전에 결장했다.
수원전에서도 수비수 김영찬과 최전방 공격수 니콜라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둘 다 남은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시즌 막판 첫 연패가 3연패로 이어져 충격이 크지만,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일단 2주 동안의 10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할 시간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안양(승점 54)은 2위 충남아산(승점 51)과 1경기 차다.
안양이 1경기를 덜 치렀다.
남은 5경기 중 3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이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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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유 감독과 안양은 올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온 건 분명하다.
올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안양은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도 그리 밝지 않았다.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유 감독은 자신과 안양을 둘러싼 우려를 기대로 단번에 바꿨다.

특히 유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는 우려를 불식했다.
유 감독은 올시즌이 정식 감독 첫해다.
지난시즌까지는 안양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아산 무궁화, 서울 이랜드 등에서 10년 넘게 코치 생활을 했다.
그만큼 K리그2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휴식일에도 상대 팀 경기를 직접 살피며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해왔다.

또 여러 ‘굴곡’을 거쳤다.
야심 차게 데려온 공격수 유정완이 장기 부상으로 비시즌 동안 계획한 플랜을 수정해야 했다.
또 K리그1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마테우스를 일찌감치 재계약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야고를 비롯해 박종현, 김영찬 등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큰 유출 없이 넘겼으나 최전방 공격수 단레이가 시즌 아웃돼 팀을 떠났다.
급하게 공격수 니콜라스를 데려왔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5경기가 남았다.
더는 물러설 곳도 없다.
그럼에도 유 감독과 안양은 자신들을 둘러싼 우려와 걱정을 기대로 바꿔왔고 증명해냈다는 건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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