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저력…‘공동 67위→공동 5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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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의 저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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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 엣 디아만테 카보 산 루카스(파72·7452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4위(13언더파 275타)로 도약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딱 한 차례만 놓쳤다.
홀당 퍼팅 수는 1.65개다.
전날 1오버파로 부진해 50위권으로 대회를 마친 것이 아쉬웠다.


에릭 반 루옌(남아공)이 9언더파를 작성해 역전 우승(27언더파 261타)을 완성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극적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2021년 8월 배러쿠다 챔피언십 이후 2년 3개월 만에 2승째, 우승 상금은 147만6000달러(약 19억3000만원)다.
매트 쿠처(미국)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나란히 6타씩을 줄이며 선전했지만 2타 차 공동 2위(25언더파 263타)에 만족했다.
저스틴 서 4위(24언더파 264타), 마이클 김(이상 미국)은 공동 23위(17언더파 271타)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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