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의 기선제압!…5위 결정전 첫 타석부터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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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위즈 제공
프로야구 KT가 기선을 제압한다.
1회 초부터 큼지막한 타구가 나왔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S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5위 타이브레이크를 치른다.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PS) 티켓을 얻느냐 마느냐가 걸려 있는 대회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다짐했다.

단기전에선 특히 선취점이 중요하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로하스는 상대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4구를 공략했다.
151㎞ 빠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살짝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로하스는 타격 직후 홈런을 직감한 듯 두 팔을 벌렸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로하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만에 KT로 돌아왔다.
앞서 144경기 전 경기에 나서 타율 0.329(572타수 188안타) 32홈런 112타점 등을 기록했다.

수원=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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