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는 목이 안 좋았다” 앤더슨, 구위 회복→결과는 호투…“반드시 길게 가을야구 한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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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키움에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드류 앤더슨(30)이 호투를 뽐냈다.
특유의 강속구가 불을 뿜었다.
꼭 필요할 때 호투. SSG가 5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시즌 72승2무72패가 됐다.
KT와 같다.
이에 10월1일 수원에서 타이브레이크를 치른다.
5위 결정전이다.
상대 전적이 8승8패다.
다득점에서 KT가 앞서면서 홈 어드밴티지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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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키움전이 중요했다.
무조건 이겨야 했다.
비겨도 5강 탈락이다.
선발이 중요했다.
앤더슨이 힘을 냈다.
직전 등판 2이닝 6실점 부진을 씻었다.

5이닝 1안타 2볼넷 8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시즌 11승(3패)이다.
평균자책점도 4.07에서 3.89로 다시 낮췄다.
최고 시속 156㎞까지 나온 강속구가 일품이다.
커터-슬라이더-커브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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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이 중심을 잡으면서 타선도 터졌다.
최정이 3회말 투런포, 4회말 그랜드슬램을 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안타 2홈런 6타점이다.
박성한도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좋았다.

경기 후 앤더슨은 “오늘 경기는 팀이 가을야구에 가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
그러나 시즌 내내 해왔던 대로 차근차근 잘 준비했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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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경기는 목이 조금 좋지 않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오늘 다시 구속을 회복했고, 특히 경기 내내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앤더슨은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야구장에 찾아와 함께 호흡하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반드시 길게 야구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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