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우위+16개 유효 슛에도 ‘무득점’ 패배, 김도균 감독 “우리가 미흡한 것, 그래서 축구가 어렵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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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그래서 축구가 어렵다.
”
서울 이랜드는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김포와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승점 48을 유지한 서울 이랜드는 선두 FC안양(승점 54)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순위도 4위, 제자리 걸음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김포 수비수 김민호가 퇴장당해 얻은 수적 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브루노에게 선제 실점했고 후반 3분에도 장윤호에게 실점을 내줬다.
서울 이랜드는 공격 자원들을 모조리 투입해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결과에 대해서는 아쉽고 안타깝다.
실점한 것도 문제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10명을 상대로 한 골도 못 넣은 게 가장 아쉽다.
김포가 10명으로 많이 뛰었고 그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는 패했고 다음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16개의 유효 슛을 기록하고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김 감독은 “축구가 그래서 어렵다.
상대 골키퍼 선방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장면을 보면 우리의 슛이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퇴장당하고 이기기도 했다.
이기기 위해선 득점이 필요한 데 훈련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가 (수비 라인을) 내려섰을 때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조급함이 있었다.
세밀함도 정교함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이랜드는 다음달 5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을 떠난다.
김 감독은 “어쨌든 잘 분석해야 한다.
부산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기에 그들을 잘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찬스가 오고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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