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실바 슈퍼 파워+와일러 만점 ‘데뷔전’ 지난시즌 못 누린 아쿼 효과 확인…GS칼텍스, 강소휘 공백 잘 채웠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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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통영=정다워 기자] GS칼텍스가 컵 대회 첫 경기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는 29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 승리했다.

GS칼텍스는 비시즌 전력 손실이 가장 큰 팀으로 꼽힌다.
기둥이자 에이스였던 강소휘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뒤 연봉 8억원에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의 무게감이 급격하게 내려간 셈이다.

우려 속 돌입한 컵 대회. GS칼텍스는 지난시즌 득점 1위 실바를 앞세워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좌우 쌍포가 돋보였다.

지난시즌 1005득점을 기록했던 실바는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닌데도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39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49%로 높았고, 블로킹 3회, 서브 득점 5회로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리그 최고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실바는 1991년생으로 30대 초반의 베테랑으로 새 시즌에도 GS칼텍스의 에이스 구실을 해낼 전망이다.
실바의 건재함을 확인한 경기였다.

첫 경기 가장 큰 수확은 아시아쿼터 와일러의 기량을 확인한 점이다.
호주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인 와일러는 43%의 공격성공률로 23득점을 책임지며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194㎝ 장신을 활용하는 타점 높은 공격이 눈에 띄었다.
영리하게 연타로 득점하는 모습도 자주 나왔다.
여기에 리시브, 디그에서도 안정감이 보였다.
블로킹도 6득점이나 기록하면서 GS칼텍스의 약점인 높이를 채웠다.
특히 5세트에는 니콜로바의 공격을 연이어 돌려세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와일러의 가세 덕분인지 블로킹이 약했던 GS칼텍스는 높이에서 확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했다.
블로킹에서 무려 18대8로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와일러는 비치발리볼을 병행하던 선수로 프로 경험이 부족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공수에 걸쳐 팀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GS칼텍스는 지난시즌 아시아쿼터 효과를 아예 누리지 못한 팀이다.
이번시즌엔 와일러가 가세하면서 다른 구도로 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자원 권민지가 17득점으로 활약하면서 GS칼텍스는 윙스파이커 삼각편대가 두 자릿수 득점을 분담하는 이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강소휘의 공백을 잘 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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