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경기에만 집중했을 뿐” 김주형·임성재, 프레지던츠컵서 ‘매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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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팀의 김주형(왼쪽)과 임성재가 26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매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졌다.

패배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김주형과 임성재의 행동이었다.
논란의 장면은 8번 홀(파4)에서 나왔다.
김주형은 8번 홀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며 포효했다.
상대 선수 셰플러와 헨리가 버디 퍼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세리머니를 펼치느라 홀에서 공도 늦게 꺼냈다.

이어 헨리가 버디 퍼트를 놓치자 김주형과 임성재는 셰플러의 버디 퍼트를 보지도 않고 약 80m 떨어진 9번 홀로 이동했다.
그린 주변에서 상대의 퍼트가 끝나길 기다리지 않고 다음 홀로 이동하는 행동은 매너에 어긋난다.

무례하다는 여론이 일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둘의 매너를 꼬집는 글이 이어졌다.
영국 중계방송 ‘스카이스포츠’ 해설로 나선 전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폴 맥긴리(아일랜드)도 “보기 좋지 않은 행동”이라며 “예의에 어긋난다.
아무리 치열한 경쟁이라지만, 재미와 경쟁만 있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경기 후 김주형은 “나는 퍼트를 마쳤고 상대의 퍼트를 지켜볼 이유가 없었다”며 “싸구려 행동을 하려던 건 아니었다.
다만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김주형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셰플러는 대수롭지 않은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김주형과 임성재가 다음 홀로 간 걸) 알지 못했다”며 “이곳에선 서로 즐겁게 경쟁한다.
경기 중엔 친구가 아니지만, 경기가 끝나면 친구”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첫날 포볼 경기는 미국이 인터내셔널팀에 5게임을 모두 이겼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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