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럴까’ 두산, 외국인 고민 끝이 없네…있는 선수도, 없는 선수도 ‘문제’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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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어떻게 시즌 내내 이럴까 싶다.
있는 선수도 문제고, 없는 선수도 문제다.
두산이 외국인 투수 때문에 애를 먹는다.
막판 순위 싸움 중이라 더 그렇다.

두산은 현재 외국인 투수가 한 명이다.
조던 발라조빅만 뛴다.
브랜든 와델이라는 또 다른 선수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있는데 없습니다’ 수준이다.
제대로 던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엽 감독은 23일 “브랜든은 오늘 아주 가볍게, 15m 정도 거리에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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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은 지난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9를 올렸다.
재계약은 당연했다.
총액 113만달러를 안겼다.
그러나 올시즌 14경기 75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가 전부다.
6월23일 삼성전이 마지막 등판이다.
어깨에 탈이 났다.

3개월이 지났다.
그사이 시라카와 케이쇼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으나 좋지 못했다.
팔꿈치 부상을 입고 돌아갔다.
브랜든 복귀밖에 방법이 없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15m 캐치볼 단계라면 올시즌 다시 마운드에 서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포스트시즌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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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선수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7월4일 라울 알칸타라를 보내고 발라조빅을 데려왔다.
8월은 좋았다.
평균자책점이 2.63이다.
9월 들어 네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7.00이다.
상대 타자들이 적응한 모양새다.

쓰자니 불안하다.
안 쓰자니 대안이 없다.
일단 28일 NC전 등판으로 잡았다.
이 감독은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
발라조빅의 문제점을 찾아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발라조빅 등판 때는, 어느 상황에서 나가야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지 투수코치와 상의하겠다.
초반에 맞는다.
좋은 타구가 나오고, 실점이 나온다.
논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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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이나 외국인 투수가 중요하다.
선발 5명 가운데 2명. 40% 비중이다.
이쪽이 흔들리면 시즌이 어렵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시즌이 만만치 않았다”고 짚었다.

그나마 국내 투수들이 버텼다.
이 감독도 “있는 선수들이 정말 힘을 냈다”고 했다.
거꾸로 ‘외국인 투수가 잘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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