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칼 뽑은’ NC, 강인권 감독 전격 해임…“다양한 후보군 대상 차기 감독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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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NC가 칼을 뽑았다.
강인권(52) 감독을 해임했다.
공필성 C팀(퓨처스) 감독이 대행이다.
NC는 20일 “20일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잔여 시즌은 공필성 C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감독대행으로 시작해 정식 감독까지 올라왔지만, 성적 부진에는 장사가 없었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달리기도 했던 NC는 현재 60승2무74패, 승률 0.448로 9위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박건우, 손아섭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크다.
전력을 오롯이 운영할 수 없었다.
외국인 투수도 교체하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결과적으로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점점 꼬인 모양새다.
결국 감독 해임까지 이어졌다.
NC는 “사령탑을 교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이나 리더십의 계속성,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5강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라고 판단해 강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인권 감독은 2022년 5월11일 NC의 감독대행으로 2022시즌 팀을 이끌었다.
대행으로서 팀을 잘 추스르고 성적까지 냈다.
시즌 종료 후 2023~2025년 3년 계약을 맺으며 정식 감독이 됐다.
감독 통산(대행 포함) 401경기, 197승7무197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는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령탑 변화를 시작으로 조직 전체를 점검해, 팬들에게 다시 설렘과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야구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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