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앞두고 수술대 오르는 최지광…사령탑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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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우완 투수 최지광(삼성)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삼성은 19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최지광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 팔꿈치 내측인대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면서 “수술 후 단계적으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인대를 갈아 끼우는 수술(토미존)까진 아니다.
접합 쪽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재활 기간은 1년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장면은 14일 인천 SSG전서 발생했다.
당시 최지광은 팀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7회 말 1사 1,2루 위기였다.
밸런스가 좋지 않은 듯 투구가 흔들렸다.
첫 타자 하재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보크까지 더해 1점을 헌납했다.
이지영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기도 했다.
고명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극심한 통증을 느낀 듯했다.
어깨를 붙들고 쓰러졌다.
코치진과 트레이닝 파트는 상태를 살핀 뒤 투구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심상치 않았다.
당시 곧바로 인천 길병원으로 향했으나 통증으로 MRI 촬영조차 제대로 찍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진통제로 버티며 급한 대로 X-ray 먼저 찍었다.
설상가상 추석 연휴가 이어졌다.
빠르게 상태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
어렵게 받아든 결과는 시즌 아웃이다.
당초 2차, 3차 체크까지도 생각했지만 영상에 워낙 선명하게 잡혔다.
수술 날짜는 아직 안 잡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다음 주쯤 진료를 보면서 날짜를 잡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조금은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최지광. 자신의 두 번째 포스트시즌(PS) 등판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불펜진서 핵심 역할을 해왔던 만큼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아쉬움이 크다.
최지광은 올해 35경기서 3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마크했다.
박진만 감독은 “최지광은 팀을 위해 정말 헌신하며 열심히 해준 선수”라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대체자는 고민 중이다.
PS 엔트리는 상대 팀에 따라 다르게 가져갈 계획이다.
수원=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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