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에도 지지받지 못하는 텐 하흐 감독, 레전드 직격탄 “맨유 역사에서 최악, EPL 우승에서 100만마일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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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공격수인 드와이트 요크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를 향해 강한 비판을 날렸다.
요크는 16일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맨유는 역사상 최악”이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부터 100만마일 떨어져 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를 비판했다.
이어 요크는 “텐 하흐 감독이 오고 맨유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플레이하는 정체성이나 실점하는 모습을 보면 프리미어리그가 시작한 1992년 이래 가장 나쁘다”라며 맨유가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탠 하흐 감독은 지난시즌 2022년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첫 시즌에는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려놨고, 컵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기대와 달리 맨유는 2023~2024시즌을 8위로 마감했다.
경기력도, 결과도 만족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FA컵 정상에 서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극도로 부진했다.
이번시즌에도 맨유는 그저 그런 초반을 보내고 있다.
4경기에서 2승2패로 승점 6을 얻는 데 그치며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4일 사우샘프턴전에서 3-0 대승하긴 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사우샘프턴은 1~4라운드에 전패를 당한 강등 후보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지도 세 번째 시즌에 접어들었지만, 맨유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레전드마저 등 돌린 이유다.
요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 공격수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맨유 전설의 1998~1999시즌 주전 공격수로 트레블을 이끌었다.
해당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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