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은 누구냐, 18세 태극마크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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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마친 팀 K리그 양민혁이 토트넘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양민혁(강원FC)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만 18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한 까닭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 26일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9월 8일에는 오만 무스카트에 있는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 홈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은 이변없이 선발됐다.
그런데 새로운 얼굴도 있었다.
양민혁과 소속팀 동료 황문기,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 등이다.

양민혁이 눈길을 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2라운드 광주전에서 K리그 최연소 데뷔골을 터트렸다.
K리그1 공격포인트 공동 7위(13개)에 올라있다.
지난달(7월) K리그1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에 모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말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뒤 8개월 만에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 대표 공격수의 위상을 차지했다.

양민혁은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최종 행선지로 토트넘을 선택했다.
이번 시즌까지 강원에서 활약한 뒤 내년 초 토트넘으로 합류한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되는 것이다.


2006년생으로 양민혁은 만 18세132일에 태극마크를 달아 최연소 대표팀 선발 13위에 올랐다.
손흥민(만 18세152일)은 15위로 밀려났다.
14위는 최순호(18세 134일) 수원FC 단장이다.

권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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