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위해 써달라” 김태균, 저서 수익금 ‘500만원’ 기탁…제2회 김태균 야구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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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화 ‘레전드’ 김태균(42) 해설위원이 지역 인재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내놨다.
김태균은 자신의 타격 이론서 ‘타격에 관한 나의 생각들’ 출간 수익금 전액을 지역 인재들을 위해 써달라며 홍성사랑장학회에 500만원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16일 김태균 위원은 홍성군수실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에게 홍성사랑장학금 500만원을 기기탁했다.
오는 10월26일 결성면에 위치한 만해 야구장에서 제2회 김태균 야구캠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유튜브를 통해 ‘태균이 왔어유’ 촬영, 지난 3월13일 지역내 중학교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한 데 이어 이번엔 자신의 타격 이론서 출간 수익금을 전액기부하며 물심양면으로 홍성군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제2회 김태균 야구캠프 in 홍성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0월26일 열리는 김태균야구캠프 in 홍성을 KBO스타 6명을 코치진으로 지도하는 시간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초등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전달하며 미래의 KBO스타를 배출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군 홍보대사인 김태균 해설위원은 지난해 11월 제1회 김태균 야구캠프를 통해 손아섭(NC), 허경민(두산) 강민호·구자욱(이상 삼성) 이태양·채은성·정우람(이상 한화) 등 현역 선수와 은퇴한 최준석, 유희관 등 KBO 스타 코치진 9명이 전국 유망주 52명에게 야구를 지도하며 성황리에 캠프를 진행했다.
또 캠프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과 교류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3월13일 홍성군 결성면 만해 야구장을 찾아 홍성BC-U16 소속 중학생 야구 선수 26명에게 타격 지도를 실시하는 등 홍성군과 지역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균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통산 2015경기, 2209안타, 타율 0.320, 311홈런 1358타점을 올렸다.
출루율 0.421-장타율 0.516-OPS 0.937도 올렸다.
한화에서만 뛴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등번호 52번은 영구결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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