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상대 ‘승률 0.842’, KIA 초강력 꼬리 ‘채찍’…바짝 붙으면 맞는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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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초강력’ 호랑이 꼬리다.
누군가 뒤에 바짝 붙으면 채찍처럼 휘두른다고 할까. KIA가 2위만 만하면 펄펄 난다.
1위를 달리는 이유다.
중요한 순간 이긴다.

KIA는 올시즌 2위를 상대로 16승3패(17일 현재)를 기록 중이다.
승률 0.842다.
시즌 승률이 채 6할이 안 된다.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6~17일 2위 LG와 붙었다.
모두 이겼다.
동시에 LG를 3위로 밀어냈다.
이제 당분간 2위와 붙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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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가 컸다.
8회까지 0-2로 밀렸다.
9회초 3점 뽑으며 웃었다.
17일에는 14-4 대승이다.
김도영의 만루포가 터졌다.
7월에도 그랬다.
후반기 시작이 2위 LG전이다.
결과는 싹쓸이다.
7월17~18일은 당시 2위 삼성과 붙었다.
두 경기 치러 모두 이겼다.

시즌을 치르며 주춤할 때는 있다.
특히 8월 들어 15일까지 5승6패에 그쳤다.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은 상태에서 LG와 만났다.
여차하면 승차가 확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승리는 KIA가 챙겼다.
꽤 넉넉하게 1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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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력을 꼽자면 ‘뎁스’다.
올시즌 KIA는 전력이 꽤 많이 빠졌다.
이의리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고, 윤영철도 척추 피로골절로 장기 이탈 중이다.
최근 최형우가 옆구리 부상으로 또 자리를 비웠다.

마무리 정해영도 어깨가 좋지 못해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왔다.
박찬호와 이우성, 박민 등도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가 복귀했다.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도 팔꿈치에 탈이 나면서 조기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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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었으나 KIA는 문제가 없었다.
선발진에 김도현과 황동하라는 새로운 카드가 등장했다.
캠 알드레드가 나름대로 몫을 하고 돌아갔고, 새 외인 에릭 라우어도 괜찮다.
홍종표가 백업으로서 힘을 내고, 포수 한준수의 성장도 반갑다.

결과적으로 KIA는 지난 6월12일부터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즌 전체로 확장해도 KIA가 ‘1위가 아닌 날’은 단 13일이 전부다.
가장 낮은 순위가 3위인데 그것도 4월3일 딱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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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팀과 승부는 어느 때나 중요하다.
지면 격차가 줄어든다.
여차하면 순위를 내줘야 할 수도 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KIA가 그랬다.
화끈하게 이기고, 지고 있다가도 이긴다.
과정이 어쨌든 결과는 ‘승리’다.
그렇게 KIA가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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