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맨손 캐치 시도→손가락 충격→바로 교체…두산 “현재 아이싱 중”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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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 허경민(34)이 경기 도중 손가락에 탈이 나면서 교체됐다.

허경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 수비 도중 교체됐다.
수비 도중 손가락에 충격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허경민이 타구에 우측 새끼손가락을 맞아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고 밝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 황성빈이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권휘. 초구 파울, 2구 스트라이크다.
3구째 황성빈이 다시 3루쪽 파울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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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바운드가 크게 튀었고, 3루 파울라인 바깥쪽에 떨어지는 듯했다.
3루수 허경민이 타구에 반응했다.
맨손으로 캐치를 시도했다.

잡지는 못했다.
허경민의 손을 맞고 뒤로 빠졌다.
그리고 허경민이 그대로 손을 감싸 쥐며 주저앉았다.
더그아웃을 향해 신호를 보냈다.

트레이너가 곧바로 나와 상태를 살폈다.
조성환 코치도 나왔다.
더 뛰지 못했다.
고통이 꽤 심한 듯했다.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허경민 대신 조수행이 들어갔다.
좌익수를 보던 이유찬이 3루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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